거제박물관 ()

목차
관련 정보
거제박물관
거제박물관
회화
단체
경상남도 거제시 옥포 2동에 있는 사립박물관.
목차
정의
경상남도 거제시 옥포 2동에 있는 사립박물관.
연원 및 변천

1991년 12월 21일에 김우중(金宇中)이 사재(私財)를 출연하여 만든 거제문화재단(巨濟文化財團)에서 설립, 개관하였다. 1992년문화관광부에 등록한 종합박물관으로서, 거제의 역사와 자료를 수집, 정리, 연구, 전시하고 있다.

현황

1,000여 점이 넘는 거제 지역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거제도의 신석기 시대부터 6․25 동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출토된 녹유합(綠釉盒)은 유약의 연구 과정에 귀중한 연구 자료가 되고 있다. 그리고 머리에 고깔을 쓰고 있는 토기 그릇의 뚜껑도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유물이다. 이외에도 이 지역 출토의 구멍 단지나 각종 석기류는 한반도 남부 지역의 문화와 일본 키타큐우슈우(北九州) 문화와의 상관관계를 가늠케 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1층의 기획전시실은 각종 전시회를 가질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삼국시대의 토기에서 현대의 도자기까지 그 변천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입체 공간에는 디오라마 기법을 이용한 신석기 시대의 움집과 거제도 곳곳에 산재해 있는 지석묘가 복원되어 있다. 또한 지심도 앞바다에서 인양된 제2차 대전 당시의 폭격기 랜딩기어가 전시되어 있다.

2층의 민속전시실은 거제도 내의 민속품을 수집하여 원형을 재현하였다. 섬이라는 환경조건으로 반농반어의 생산형태에 따르는 농경과 수산에 관련한 용구가 함께 전시되어 있다.

3층의 유물전시실은 거제도의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의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거제도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전시 외에도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대학은 1994년 처음 개강하여 우수한 강사진과 알찬 내용으로 정평이 나 있어 2011년 19기생을 맞이하는 동안에도 그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는 지역민들이 자랑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그 외에도 각종 음악회·강연회·사생 대회·고대 생활 체험 캠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박물관의 사회 교육적 기능을 다하고 있다.

거제박물관에서는 『거제사회』라는 책을 발간하여 박물관의 활동 실적과 지역의 발전 방향, 문화재 소개, 역사 유적 탐방기, 외국 문화의 소개 등 다양한 내용을 실어서, 지역의 실질적인 문화의 구심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참고문헌

거제박물관(www.geojemuseum.or.kr)
관련 미디어 (2)
집필자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