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동선사(乾洞禪寺)라고도 한다. 위치와 창건자 및 창건연대는 미상이다. 지방의 사족(士族)인 시위호군(侍衛護軍) 하원서(河元瑞)가 1304년(충렬왕 30) 황폐한 절을 중창하려는 뜻을 세우고 20여 년 동안 모은 사재를 시주하여 1327년(충숙왕 14) 완성하였다.
이 해에 서역의 지공(指空)이 이 곳에 수천 명의 제자와 더불어 잠시 머물면서 설법하였다. 《동문선 東文選》에 이제현(李齊賢)이 지은 〈건동선사기 乾洞禪寺記〉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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