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승지의 정식품계는 정3품 통정대부(通政大夫)였으나, 여기서 3계를 진급하여 정2품 자헌대부(資憲大夫)가 되거나, 자헌대부 이상의 관계를 가진 사람이 도승지에 임명되면 겸도승지로 발령하고 중추부(中樞府)의 지중추부사를 형식적인 본직으로 제수하였다.
세종 때의 하연(河演)과 예종 때의 김국광(金國光)은 종1품 찬성으로 도승지를 겸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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