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산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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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유숙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75년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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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유숙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75년 간행한 시문집.
내용

20권 10책. 목판본. 1775년(영조 51) 아들 언부(彦傅)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양행(金亮行)의 서문이 있다. 규장각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총목이 있고, 권1에 시 159수, 권2∼6에 서(書) 42편, 권7∼10에 서(序) 5편, 찬명 2편, 기 5편, 제발 7편, 설 5편, 축사 4편, 전(傳) 2편, 잡저 17편, 권11∼15는 제문 26편, 애사 3편, 행장 3편, 묘표 2편, 묘지명 5편, 묘갈명 1편, 권16∼20은 차의(箚疑) 7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書)에는 스승인 김창흡(金昌翕)을 비롯하여 이재(李縡) 등 많은 학자들과 심성·성리·정치·경제·예설 등에 관하여 문답한 내용이 많다.

설의 「심성이기설(心性理氣說)」은 심과 성에 대해 김창흡의 이론을 지지하면서 자기의 견해를 피력한 것이고, 「오행상생상극설(五行相生相剋說)」에서는 오행을 약초의 오미(五味)에 비유하여 설명하였다. 「심여기질부동설(心與氣質不同說)」은 심과 기질에 대하여 논술한 것으로 이기(理氣)에 있어서는 김창흡과 가까운 입장에서 이론을 전개하였다. 「태극도설차의(太極圖說箚疑)」에서는 태극도설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고 주돈이(周敦頤)·주희(朱熹) 등 송유(宋儒)의 이론을 중심으로 중국과 우리나라 선현들의 학설을 광범위하게 인용,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이밖에 한원진(韓元震)의 심자설을 논변한 「심자설변(心字說辨)」과 정언환(鄭彦煥)의 이기설에 대하여 이황(李滉)과 이이(李珥)의 이론을 인용하여 논변한 「이기설변(理氣說辨)」, 송시열(宋時烈)이 유배되었을 때 그 입장을 변호한 「우암선생변무소(尤庵先生辨誣疏)」, 윤지술(尹志述)의 신원을 청한 「북정윤지술신원소(北汀尹志述伸寃疏)」가 있다. 「중용차의(中庸箚疑)」와 「서경차의(書經箚疑)」 등은 경서 연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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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윤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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