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육괴(京畿陸塊)’라고도 한다. 남쪽에는 옥천대(沃川帶)가 있고, 북쪽에는 평남분지(平南盆地)가 위치한다. 암석은 결정편암(結晶片岩)·화강편마암(花崗片麻岩)·불국사화강암(佛國寺花崗岩)으로 되어 있다.
또한, 암석의 시대와 성질로 보아 영남 지괴와 거의 같으며, 평북 개마지괴의 변성암 또는 변성암복합체와 거의 같다. 이들은 우리 나라 국토의 기저가 되는 시생대 내지는 원생대의 기반암류로서, 고생대 및 상원계(祥原系) 분포지 아래에 연속적으로 분포되어 앙가라대륙의 남부를 차지하고 있다.
암석 분포는 북동∼남서방향으로 관입한 쥐라기의 화강암이 전체 면적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서울 남쪽에서 서산반도까지에는 연천층군(漣川層群)이 있고, 춘천 주위에는 춘천층군(春川層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