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분류법에 의하면 석부(石部) 또는 금부(金部)에 들고, 체명악기(體鳴樂器 : 악기자체를 두드리거나 맞부딪쳐서 소리내는 악기)에 속한다. 사용되는 경우에 따라서 그 모양이나 재료가 서로 다르다.
첫째, 아악기의 한가지인 특경(特磬)은 경석(磬石)으로 제조되었고, 그 모양은 ㄱ자형으로 생겼다. 둘째, 판수가 경을 읽을 때 흔드는 작은 방울을 가리키는데, 그 방울은 놋종지 비슷하고 안에는 치는 추가 달리고, 위에는 노끈을 꿰어 손잡이를 만들었다.
셋째, 부처 앞에서 절할 때 흔드는 작은 종 역시 경쇠라고 부르는데, 갸름한 종의 끝은 벌어졌으며, 그 안에는 종을 치는 추가 달리고 위에는 나뭇자루가 달려 있다. →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