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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김상효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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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김상효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판본. 1916년 그의 아들 경배(敬培)·인배(仁培) 등에 의하여 편집, 간행되었다. 권두에 유봉희(柳鳳熙)의 서문과 권말에 황재진(黃在鎭)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15수, 서 8편, 잡저 4편, 유사 1편, 권2에 부록으로 만사 23편, 뇌사(誄辭) 1편, 제문 9편, 가장 1편, 행장 1편, 묘지명 1편, 묘갈명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대부분 경물(景物)·감회·차운(次韻)·교우(交友)에 관한 것으로, 「낙동관수루(洛東觀水樓)」는 낙동강 관수루에 현판되어 있는 이황(李滉)과 김일손(金馹孫)의 시를 차운하여 낙동강의 풍경을 잘 묘사하고 있다. 「소백잡영(小白雜詠)」은 소백산을 중심으로 도화담(桃花潭)·연화봉(蓮花峰) 등 산수의 아름다운 자연을 생동감 있게 묘사한 것으로, 자연을 그의 은거생활에 흡수시켜 읊은 작품이 많다.

서(書) 가운데 황성진(黃聖鎭)에게 준 글은 학문을 연구하는 방법을 논술한 것으로, 경전 가운데 있는 가장 긴요한 부분을 예로 들어 역설하고 있다.

잡저 중 「양산현학양사재기(梁山縣學養士齋記)」에는 선비를 양성하는 방법과 제생들이 지켜야 할 학칙 등을 소상하게 기록하였고, 「정옹설(靜翁說)」에는 태극·동정에 대한 원리를 정주(程朱)의 학설에 의거하여 그의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안포설(安圃說)」에서는 그의 친구인 김한모(金漢謨)가 소백산 밑에 조그마한 띳집을 짓고 낮이면 밭을 갈고 밤이면 글을 읽는다고 말하고, 선비의 안빈낙도사상과 처세의 기본방향을 제시하여 인생관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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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윤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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