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3월 학교법인 고황재단(高凰財團)에서 경희호텔경영전문대학으로 설립하였다. 고황재단 이사장인 조영식(趙永植)은 1970년 7월부터 1975년 2월까지 국제연합개발계획(UNDP) 호텔학교설립을 위하여, 한국 정부와 국제연합개발계획 국제노동기구(ILO)와의 특별협정에 따른 공동사업을 추진한 결과 우리 나라 유일의 사립호텔경영교육기관의 설립을 보게 되었다.
조영식은 우리 나라 관광산업의 육성과 개발촉진을 돕고 관광서비스 향상을 통한 관광진흥을 꾀하며, 국제수지개선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문적 기술과 기능을 지닌 유능한 관광호텔 중견직업인의 양성을 목적으로 대학을 설립하였다.
설립 당시 호텔경영과와 식품영양과를 설치하고 학생정원을 160명으로 하였으며, 초대 학장에는 김원우(金元雨)가 취임하였다. 1979년 3월 <교육법>개정에 따라 경희호텔경영전문대학으로 개편되었으며, 1980년 국제연합개발계획 국제노동기구의 공동사업으로 전문대학 부설 관광호텔 2급 지배인 양성을 위한 특별과정을 야간 1년제로 개설하여 1996년 현재 총 수료자 1,071명을 배출하였다.
1996년 현재 호텔경영과·식품영양과·관광영어통역과·관광일어통역과·관광자원개발과·조리과 등 6개 학과에 전임교수 29명, 재학생 1,500여 명이고 6,88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부속기관으로는 도서관·호텔경영연구소·국제교류연구소·전자계산연구소 등이 있으며, 교시는 ‘학원의 민주화, 사상의 민주화, 생활의 민주화’이다.
매년 봄에는 ‘영황축전(迎凰祝典)’을 개최하고 있으며, 16개의 동아리를 중심으로 활발한 학생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1985년부터 미국 네바다주립대학을 비롯하여 필리핀 산토토마스 대학, 일본 구주제경단기대학, 호주 빅토리아대학교, 중국의 청도대학 등과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
1997년 12월 경희대학교에 단과대학으로 흡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