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사(觀音寺)라고도 한다. 신라에서 이주해간 신라인이 창건하였으며, 신라의 계림(鷄林)에서 유래된 ‘鷄足(계족)’을 절이름으로 하였다는 설이 전한다.
그러나 『근강여지지략(近江輿地志略)』에 의하면, 이 절은 백제의 후손 행기(行基)가 창건하였고 일본 천태종(天台宗)의 개산조인 사이초교오키[最澄]가 중창하였으며, 도요토미[豊臣秀吉]가 중수하였다.
그 뒤 아사이(淺井)집안의 기원소(祈願所)가 되었다고 한다. 문화유산으로는 9세기 초에 만든 목각 십일면관음보살상이 있다.
이 절 부근의 나카노고[中鄕]에는 신라의 왕자 아메노히보코[天日槍]를 모신 에레히코신사[鉛練日古神社]가 있고, 우리나라에서 이주한 오사[曰佐]씨족이 살았다는 오사고[逐佐鄕]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