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왕의 손자이다. 고구려 멸망 후 당나라에 끌려가 있다가 686년 조선군왕(朝鮮郡王)에 봉하여졌다. 698년 좌응양위 대장군(左鷹揚衛大將軍)의 관등을 수여받고 ‘충성국왕(忠誠國王)’에 봉하여져, 요동(遼東)에 파견되어 고구려유민을 통치하게 되었다.
이는 696년 거란족의 반란의 여파로 약화된 당나라의 요동지역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이는 시행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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