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재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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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김정묵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8년에 간행한 시문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윤혁동 (성균관, 한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김정묵의 과재유고 중 권수면 미디어 정보

김정묵의 과재유고 중 권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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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정묵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8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1권 5책. 연활자본. 1928년 김용계(金容契) 등에 의하여 편집, 간행되었다. 서문과 발문은 없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은 시 145수, 소(疏) 2편, 서(書) 16편, 권2∼9는 잡저로 권2에 논어해의, 권3에 대학해의, 권4·5에 중용해의, 권6∼9에 변(辯) 9편, 권10은 제문 7편, 묘지명 8편, 전(傳) 1편, 권11은 부록으로 행장·묘지 각 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에는 고체(古體)가 몇 수 있고, 나머지 대부분이 근체로서 시어(詩語)가 다채롭고 전아하다. 칠률의 「차수미음(次首尾吟)」은 119수의 장시로서 회한을 섞어 자기의 지나온 일생을 노래한 것이다. 서에는 심설(心說)에 관한 문답이 많은데, 인물성동이(人物性同異)의 문제에 있어서는 동일하지 않다는 호론(湖論)의 입장에 서 있다.

이 책에서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논어』·『대학』·『중용』 등의 해의에서는 제가의 주를 비교 평가하고, 이에 대한 자기의 견해를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어, 그의 경학연구가 상당히 깊었음을 보여준다.

변에서는 한원진(韓元震)의 문집 중 주로 심성이기(心性理氣)의 문제에 관하여 이이(李珥)·송시열(宋時烈)·권상하(權尙夏) 등 선사(先師)의 학설을 원용하여 논변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 「성설변(性說辯)」은 주로 본연지성(本然之性)과 기질지성(氣質之性)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미발곤복변(未發坤復辯)」은 미발지각지론(未發知覺之論)에 관한 논변이 포함되었다.

이밖에 「예설변(禮說辯)」은 역대 임금의 상복 및 보복(補服)에 관하여 상론하고, 이에 「천자제후정통방기복도(天子諸侯正統旁期服圖)」를 그려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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