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백민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7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권1에 시 128수, 서(書) 25편, 권2에 소 3편, 책(策) 1편, 서(序) 1편, 기 2편, 제문 3편, 상량문 2편, 잡저 1편, 부록으로 가장 1편, 행장 1편, 묘표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시어가 중후하고 학자풍의 시상이 많이 나타나 있다. 그 가운데 「근차하서선생인자운(謹次河西先生人字韻)」은 세상에 사람다운 사람이 적어짐을 탄식한 내용이다.
서(書) 가운데 조병덕(趙秉悳)에게 보낸 여러 차례의 서는 자기의 선조 백인걸(白仁傑)을 봉안한 봉산서원(蓬山書院)의 행사와 운영에 대해 상의한 내용이며, 그 외에는 모두 학우간에 안부와 학문에 대해 선현의 말을 인용하여 자기의 견해를 전한 것이다.
소 가운데 「청원승무소(請願陞廡疏)」는 이항(李恒)·유희춘(柳希春)·노진(盧禛)·기대승(奇大升)·박순(朴淳) 등 호남출신 5현(五賢)과 백인걸을 승무(陞廡)해 달라는 소로서, 그들의 연원·학공(學功)을 들어서 상소한 것이다.
책의 「역도(易道)」는 천지만물이 역상(易象)에 따라서 변화하며 존립한다는 내용으로, 경국(經國)·치민의 도리도 또한 여기에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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