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서 송씨 댁을 중심으로 제향해 온, 일월조상 광청 아기의 내력을 풀이한 서사무가.
내용
다음 해 송동지 영감은 진상을 하러 갈 것을 자원하여 다시 서울로 올라갔고 진상을 마치고 광청 고을 허 정승 댁에 들렀다. 허 정승 딸 광청 아기는 임신하여 만삭이 되어 있었는데, 광청 아기는 송동지 영감을 만나자 제주로 데려가 달라고 애원하였다. 당시는 제주와 육지 간에 이주를 금지하던 때이므로, 송동지 영감은 이를 뿌리치고 홀로 배를 띄우려 하였다. 이때 광청 아기가 쫓아가 배에 오르려다가 사공이 발판을 당기는 바람에 바닷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송동지 영감의 배가 동김녕리 포구에 닿았는데, 이때 마중 나왔던 송동지 영감의 딸이 갑자기 정신 이상자처럼 행동하며 “나는 광청 고을 광청 아기"라고 말했다. 광청 아기의 혼이 딸에게 내린 것을 알게 된 송동지 영감은 광청 아기의 원한을 풀어 주고자 심방을 불러 굿을 하고, 셋째 아들을 광청 아기의 양자로 삼아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
그 이후 송씨 댁은 부자가 되었고, 양자인 아들은 무과에 급제하여 명성을 떨쳤다. 그 뒤 동김녕리 송씨 집안에서는 광청 아기를 집안 수호신으로 삼아 광[庫房]에 모시고 대대손손으로 명절과 제사 때마다 제물을 올려 대접하고 또 해마다 굿을 하여 위하게 되었다.
특징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원전
- 강정식·강소전·송정희, 『동복 정병춘댁 시왕맞이』(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2008)
- 현용준, 『(개정판)제주도무속자료사전』(도서출판각, 2007)
단행본
- 김헌선, 현용준, 강정식, 『제주도 조상신본풀이 연구』(보고사, 2006)
논문
- 류진옥, 「제주도 조상신 '광청아기씨' 신앙의 형성 배경 고찰」(『한국무속학』 42, 한국무속학회, 2021)
- 이두현, 「선묘와 광청아기설화」(『한국민속학논고』, 학연사, 1984)
- 정진희, 「제주도와 미야코지마 신화의 비교 연구-외부 권력의 간섭과 신화의 재편 양상을 중심으로」(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8)
주석
-
주1
: ‘무당’의 방언 (제주). 우리말샘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