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에, 대사헌, 병조참판, 형조참판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1546년(명종 1)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고, 1560년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해 승문원부정자(承文院副正字) · 예문관검열(藝文館檢閱) · 봉교(奉敎)를 거쳐 홍문관정자(弘文館正字)에 이르렀다.
1564년 문신정시(文臣庭試)에 장원해 수찬 · 호조좌랑 · 병조좌랑을 거쳐, 1567년에 사가독서(賜暇讀書)하였다. 그 뒤, 정언 · 전적 · 이조좌랑 · 사성 · 집의(執義) · 사간을 두루 거치고, 1573년(선조 6) 직제학에 올랐으며, 이어 동부승지 · 우부승지 · 대사성 · 전라관찰사 · 충청관찰사 등을 지냈다.
1577년 대사간에 오르고, 이듬 해 대사성을 거쳐 이조참의 · 형조참의를 지냈다. 1581년 대사헌에 오르고, 이듬 해 병조참판 · 형조참판 등을 지냈다. 구봉령은 한때 암행어사로 황해도 · 충청도 등지에 나가 흉년과 기황(飢荒)으로 어지럽던 민심을 수습하기도 하였다.
당시는 동서의 당쟁이 시작될 무렵이었으나 중립을 지키기에 힘썼으며, 시문에 뛰어나 기대승(奇大升)과 비견되었고, 또한 「혼천의기(渾天儀記)」를 짓는 등 천문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만년에 정사(精舍)를 세워 후학들과 경사(經史)를 토론하였다.
죽은 뒤 용산서원(龍山書院)에 제향되었다. 저서로는 『백담문집(栢潭文集)』 및 그 속집(續集)이 있다. 시호는 문단(文端)이다.
참고문헌
- 『국조방목(國朝榜目)』
- 『국조인물고(國朝人物考)』
- 『선조실록(宣祖實錄)』
- 『백담문집(栢潭文集)』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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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본관 및 가계 : 『국조문과방목』 卷之七(규장각한국학연구원[奎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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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사마 급제 : 『가정25년병오9월○일생원진사시(嘉靖二十五年丙午九月○日生員進士試)』(국립중앙도서관[古602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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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문과 급제 : 『국조문과방목』 卷之七(규장각한국학연구원[奎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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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구봉령 저술 : 백담집(栢潭集)(한국고전종합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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