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전문출판회사로서 1952년 국무회의 의결로 설립된 국영기업체이다. 1955년 한국재건단(UNKRA)과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의 원조로 인쇄공장을 건설하여 초등학교용 교과서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초등학교교과서 전부와 중학교 국어·실업교과서 일부가 국정교과서이며, 이들 국정교과서는 문교부 편수국에서 분과위원회별로 편찬되어 저작권은 문교부가 갖고, 제작 및 인쇄는 국정교과서주식회사에서 맡아왔다.
국민학교교과서의 제작과 편집에는 약 6개월이 걸리며, 매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각 학교로부터 교과서 주문을 받아 보급소가 이를 통합 정리한다. 각 보급소에서 이 회사의 각 지점에 주문서를 제출하면 지점에서는 이를 통합하여 본사에 필요한 주문을 한다.
본사는 제본이 완료된 책을 보급소로 보내고, 보급소는 교과서 판매대금의 10%를 수수료로 받게 된다. 1999년 국영기업의 민영화 작업의 일환으로 대한교과서주식회사에 합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