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암집 ()

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박인섭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1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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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박인섭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1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961년 박헌주(朴憲周)·조현수(趙顯洙) 등이 편집·간행하였다. 서문과 발문은 없다.

서지적 사항

12권 4책. 석판본. 전남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내용

권1·2에 부(賦) 1편, 시 317수, 권3∼5에 서(書) 320편, 권6에 서(序) 35편, 기 38편, 권7에 발 20편, 상량문 4편, 명 10편, 잠 1편, 사(辭) 3편, 찬(贊) 1편, 통첩(通帖) 3편, 제문 6편, 축문 1편, 혼서(婚書) 6편, 단자(單子) 1편, 권8에 잡저 10편, 묘갈명 9편, 묘지명 5편, 묘표 3편, 행장 9편, 권10에 일기, 권11에 잡지(雜識), 권12에 부록으로 연보·행장·묘갈명, 제문 5편, 만사 30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주로 자연과 동화된 자신의 은거 생활을 읊은 것이 많으며, 『주역』의 중요한 괘(卦)를 골라 그 원리를 설명한 교육적인 내용의 시가 상당수에 달한다. 시의 뜻이 비교적 평담하고 수려하면서도 골격이 있고 기상과 격조가 높다. 서(書)의 별지는 주로 경전·예설·심성설에 대한 논술이 많으며, 스승인 송병선(宋秉璿)을 위시하여 전우(田愚)와 기우만(奇宇萬) 등 한말의 많은 학자들과 주고받은 서간이다.

잡저 가운데 「논어수강(論語首講)」은 『논어』의 요지를 강의한 내용이며, 「직변(直辨)」에서는 ‘직(直)’자를 예로 들어 의(義)와 이(利)를 춘추대의(春秋大義)로 엄정하게 구분해 밝히고 있다. 「주정문(周正問)」에서는 하(夏)·은(殷)·주(周) 3대의 역법과 우리나라의 역법을 문답식으로 설명하였다.

「문운운(問云云)」에서는 경세(經世)의 책략을 문답식으로 기술하여 자신의 이념을 피력했으며, 태극·음양·이기(理氣)의 원리가 미연(未然)과 이연(已然)의 명목은 같지 않으나 이기는 본래 선후가 없음을 밝히고 있다. 「일개중자용부동지도(一箇中字用不同之圖)」에서는 ‘중(中)’자가 쓰이는 데에 따라 구분되고 있음을 도식으로 알기 쉽게 해설했으며, 「인심도(人心圖)」에서는 인심의 원리를 5개 도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일기」는 경사자집(經史子集) 중에서 요체가 되는 격언을 발췌해 일기 식으로 모은 것이다. 잡지 가운데 「한말록(韓末錄)」은 1864년(고종 1)부터 1910년 경술국치까지 한말의 역사를 간단하게 기록해 역사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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