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권. 『동역전등목록(東域傳燈目錄)』·『홍경록(弘經錄)』의 중경부(衆經部)에, 이 책의 저술에 앞서 『술찬(述贊)』을 저술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① 제목에 대한 해설로서 이 경을 『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仁王護國般若波羅蜜經)』 등과 함께 호법(護法)의 도리를 밝히는 경전임을 밝히고 있다.
② 가르침의 의의를 설명하였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인왕(仁王)의 자격과 의무에 대한 강조로서, 결국 나라와 국민에게 평화와 이익을 베풀라는 가르침이라고 하였다.
③ 본문의 해석으로서 경의 주요내용을 풀이하고 있다. 특히, 호법과 문두루도량(文豆樓道場)의 공덕에 관하여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독창적인 사상체계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지만,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금광명경』의 호국불교적 성격을 밝히고 있다. 대정신수대장경간행회(大正新修大藏經刊行會)에 대장경 미수록본으로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