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572년 안상이 합자보·오음약보·육보 등의 기보법으로 편찬한 악보. 거문고악보.
개설
내용
그래서 이러한 단점을 보충하여 완벽하게 기보하기 위해 악사 홍선종(洪善終)에게 합자보를 개수하게 하고, 악공 허억봉(許億鳳)에게 적보(笛譜)를, 악공 이무금(李無金)에게 장구보를 만들게 하여 이 악보를 편찬하였다. 」 거문고 악곡들은 합자보 · 오음약보(五音略譜) · 육보(肉譜)의 세 가지 기보법으로 기보되었고, 적보는 오음약보로 기보되었으며, 장구 및 북의 악보는 그림으로 기보되어 총보의 형식으로 적혀 있으며, 노래의 가사는 거문고 합자보와 적보 사이에 기록되어 있다. 악보는 1행 16정간(井間) 6대강(大綱)으로 되는데, 예외로 「여민락(與民樂)」과 「보허자(步虛子)」가 있다.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되는데, 첫째 부분은 저자의 서문에 이어서 금도(琴圖)와 낙시조평조 · 우조평조 · 평조계면조 · 우조계면조 · 청풍체 · 최자조의 산형(散形) 및 집시도(執匙圖) · 안현법(按絃法) · 박보(拍譜) · 장구보 · 고보(鼓譜) · 안공법(按孔法) · 금합자해(琴合字解) · 조현법(調絃法:평조 · 평조계면조)의 그림과 설명으로 구성되었다.
둘째 부분은 「평조만대엽(平調慢大葉)」 · 「정석가(鄭石歌)」 · 「한림별곡(翰林別曲)」 · 「감군은(感君恩)」 · 「평조북전(平調北殿)」 · 「우조북전(羽調北殿)」 · 「여민락」 · 「보허자」 · 「사모곡」 등 9곡으로 구성되었다. 셋째 부분은 당비파도(唐琵琶圖) · 평조산형 · 계면조산형 · 비파탄법 · 비파보합자해 · 지법(指法) · 탄법(彈法) · 조현법의 도설 및 「비파만대엽」의 악보로 구성되었다.
1945년 처음으로 햇빛을 보게 된 뒤 필사본으로 소수의 음악학자들에 의해서 연구되어 오다가, 1974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연구회에 의하여 『한국음악자료총서』 제7집으로 영인, 출간됨으로써 음악학계에 널리 소개되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 고악보 연구』(이동복, 민속원, 2009)
- 『古樂譜解題』(張師勛, 國樂論攷, 서울大學校 出版部, 1966)
- 『韓國音樂學論著解題』(宋芳松, 韓國精神文化硏究院,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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