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 석불 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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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금성산 조왕사(朝王寺)에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
작품/불상
시도문화유산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최성은
  • 최종수정 2026년 02월 13일
금성산 석불좌상 미디어 정보

금성산 석불좌상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금성산 조왕사(朝王寺)에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

내용

높이 1.27m, 대좌 높이 0.96m. 1973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이 석조비로자나불은 1913년 절 뒤편 금성산 남쪽 기슭의 폐사지(廢寺址)에 매몰되어 있던 것을 수습한 것이다. 치병(治病)과 득남(得男)에 영험하다 하여 민간에서 꾸준하게 예배되어 오다가 1919년 지금의 조왕사를 짓고 주불(主佛)로 모셔졌다고 한다.

불상의 얼굴은 둥근 방형(方形)으로, 살이 많이 오른 풍만한 상호(相好 : 부처의 몸에 갖추어진 훌륭한 용모와 형상)를 보여 준다. 두부(頭部)의 검게 칠을 입힌 육계(肉髻)와 나발(螺髮)은 근래에 다시 보수한 것이다. 그 아래 가늘게 뽑아 올린 양 눈썹에도 채색을 올렸다.

반쯤 뜬 두 눈은 눈두덩의 경계가 분명하며, 그려 넣은 눈자위가 다소 위로 몰린 듯하여 생경한 느낌을 준다. 코는 미간에서부터 길게 내리뻗었으며, 인중은 아래위를 살짝 눌러 우묵하게 하였다.

가느다란 얇은 입술은 양 끝을 조금씩 당겨 모으고 있으며, 귓밥이 묵직하게 늘어진 귀는 어깨까지 내려온다. 살찐 양 볼이 탄력 있어 보이고 아래턱에도 살짝 주름이 졌다. 삼도(三道)는 생략되었다.

체구는 얼굴에 비해 다소 작은 편이며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다리의 너비와 어깨 너비가 거의 같아 전체적으로 보아 경직된 조형감을 보여 주고 있다. 아래로 처진 듯한 좁은 어깨가 다소 왜소한 감을 주며 옷자락으로 뒤덮여 감추어진 양 무릎 또한 양감이 결여된 비사실적인 윤곽을 보여 준다.

수인(手印)은 양손을 몸 앞에서 모아 왼손을 위로 하여 오른손 검지를 감싼 지권인(智拳印)을 결하고 있다. 통통한 손등과 손목에 반해 무릎 위로 포갠 발의 표현에는 거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착의 형식은 우견 편단(右肩偏袒)한 대의(大衣)의 양 자락이 길게 무릎 위로 흘러내린다. 그리고 성글게 새겨 넣은 옷자락 무늬의 표현이 소략하다 못해 다소 빈약한 느낌을 주며 상당히 형식화되었다.

대좌는 상 · 중 · 하대석이 모두 방형으로 각기 연꽃잎과 안상(眼像)을 새겨 장식하였다. 불상을 이전하는 도중 백제 양식을 보여 주는 금동불 입상 1구가 출토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이관된 바 있다.

참고문헌

  • - 『문화유적총람』 -사찰편-(충청남도, 1990)

  • - 『충남지역의 문화유적』 3 -부여군편-(백제개발연구원, 1989)

주석

  • 주1

    : 네모반듯한 모양. 우리말샘

  • 주2

    :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 인간이나 천상에서 볼 수 없는 일이므로 이렇게 이른다. 부처의 팔십수형호의 하나이다. 우리말샘

  • 주3

    : 부처의 머리털. 소라 껍데기처럼 틀어 말린 모양이라 하여 이렇게 이른다. 우리말샘

  • 주4

    : 부처의 앉아서 참선하는 방법의 하나. 양쪽 발을 각각 다른 쪽 넓적다리 위에 엇갈리게 얹어 앉는다. 우리말샘

  • 주5

    :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채, 법의(法衣)를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로 걸치는 방식. 우리말샘

  • 주6

    : 설법을 하거나 걸식할 때에 입는 승려의 옷. 삼의(三衣) 가운데 가장 큰 것을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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