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기림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보살상.
개설
내용
군의(裙衣)는 가슴 부근까지 올려 입고 띠를 묶었는데, 독특한 형태로 띠를 처리하였다. 발목 위에 늘어진 옷자락은 자연스러운 의문(衣文)을 이루며 흐르고, 체구에 비해 작게 조각된 손과 발은 비례감을 떨어뜨리나 아담하다. 이 불상을 조선 전기 불상과 비교해보면, 얼굴모습이나 비만한 체구에서 이국적인 조형감이 느껴져 중국 명나라 조각의 영향이 다소 미친 것 같다.
건칠기법을 사용한 점과 반가좌(半跏坐) 자세를 취한 점이 주목되는 귀한 작품이다. 근래 따로 보관되어 있는 목조대좌(木造臺座)에 묵서명(墨書銘)이 있어, 이 보살상의 제작연대에 대한 결정적인 자료를 제시해 준다.
참고문헌
- 『한국미술사』(대한민국예술원, 1985)
- 『국보』2 금동불·마애불(황수영 편, 예경산업사, 1984)
- 『한국의 불상』(진홍섭, 일지사,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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