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가 이성계(李成桂)의 할아버지인 도조(度祖)이며, 아버지는 여진인 김방괘(金方卦)이다. 형은 김삼선(金三善)이다.
1364년(공민왕 13) 정월 덕흥군(德興君) 왕혜(王譓)를 고려왕으로 받들고 역모를 꾀한 최유(崔濡)의 무리를 막기 위하여, 이성계가 서북면으로 출정한 틈을 타서 형 김삼선(金三善)과 난을 일으켰다.
한때 홀면(忽面)과 삼살(三撒: 지금의 함경남도 북청)을 함락하고 난 다음 함주(咸州)·화주(和州)에까지 쳐내려왔으나, 2월에 한방신(韓方信)과 이귀(李貴) 등을 이끌고 온 이성계에 의하여 토벌되어 여진지역으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