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2년(문종 6) 안변도호부판관(安邊都護府判官)으로 있을 때 관내의 여러 수(戍)를 순행하면서 삼척현(三陟縣) 임원수(臨遠戍)에 이르렀다.
이 때 수장(守將) 하주려(河周呂)가 동여진 고지문(高之門)의 습격에 대항하여 싸우는 것을 보고, 북을 치고 피리를 불어 원병이 도착한 것처럼 하여 적을 달아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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