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종 말기에 내시전중감(內侍殿中監)을 지냈고, 1170년(의종 24) 정중부(鄭仲夫)의 난이 일어난 뒤 명종이 즉위하면서 추밀원부사에 제수되었다.
1172년(명종 2) 서북면병마사행영 겸 중군병마사(西北面兵馬使行營兼中軍兵馬使)가 되었고, 곧 동지추밀원사(同知樞密院事)가 되었다. 이때 지공거(知貢擧)로서 동지공거(同知貢擧)인 우간의대부(右諫議大夫) 한언국(韓彦國)과 함께 진사에 장문경(張聞慶) 등 29인을 급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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