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 평양시 서정리 77번지 출생.
한국전쟁 발발시 중위로써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제10전투비행전대 편대원으로 참전하여고성지구 근접항공지원작전을 수행하다 전사하였다.
김현일 중위는 1949년 6월 10일 공군사관학교 제1기생으로 입대하여 1951년 7월 10일 소위로 임관된 후 비행단에 배속되어 비행교육대 교관 요원으로 근무하다가, 1953년 4월 1일 제10전투비행단 제10전투비행대로 배속되면서 F-51 전폭기 조종사가 되어 적진 출격에 임하게 되었다.
이 무렵은 북한군과 중공군이 우리 지상군에게 전면적인 대공세를 취하고 있던 시기였다. 1953년 6월 13일, 김현일 중위는 아군 지상군에 대한 근접항공을 지원하기 위해 고성 남방 구성면 상공에서 적군을 포착하여 공격하던 중 적탄에 맞아 애기와 함께 적진으로 돌입하여 장렬하게 최후를 마쳤다.
이 때까지 6회 출격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공비토벌기장, 대통령 수장, 그리고 무성 을지무공훈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