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Ipomoea nil (L.) Roth이다. 중국에서 관상용 또는 약용으로 전래되어 우리나라에 널리 재배되고 있다. 잎은 어긋나고 줄기는 덩굴지며 감아 올라가면서 길이 3m 정도로 자라고 밑을 향한 털이 있다. 꽃은 통꽃이며 나팔모양이고, 청자색 ·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여름철에 핀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며, 열매는 둥근 삭과(蒴果)로 된다. 삭과는 익어서 세 갈래로 갈라지고 보통 6개의 세모진 씨가 들어 있다. 씨는 견우자(牽牛子)라 하여 예로부터 준하제(峻下劑) 또는 이뇨제(利尿劑)로 쓰여 왔다. 꽃은 아침 일찍 피는데, 야생하는 메꽃은 꽃모양이 나팔꽃과 비슷하나 대낮에 꽃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