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어로 서국초(鼠麴草)라고도 하며 학명은 Gnaphalium affine D. DON.이다. 높이 15∼40㎝로 전체가 백색 털로 덮여 있다. 줄기는 총생하며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다.
봄과 여름철에 노란색의 꽃이 피는데 줄기 끝에서 산방화서를 이룬다. 꽃이 진 뒤에 열매가 익으면 황백색의 관모가 열매를 먼 곳까지 전파하게 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해먹고 떡을 만드는 데 넣기도 한다.
해열·진해·거담·거풍의 효능이 있어 감모(感冒)·해소·천식·기관지염·근골동통·습진 등에 약재로 이용된다. 보통 6, 7월경의 개화시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두었다가 달여서 먹기도 하고 짓찧어서 환처에 붙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