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의 학자, 서섭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권1에 시 6편, 소·서(書)·제문·설 각 1편, 권2는 부록으로 행장·유장(遺狀)·행록(行錄)·신도비명·묘지명·묘갈명·묘비·묘표·유사(遺事) 각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 가운데 「문영월사변통곡(聞寧越事變痛哭)」은 1457년(세조 3) 단종이 영월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애통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문육신순절감음(聞六臣殉節感吟)」은 사육신의 순절소식을 듣고 자신의 충정을 토로한 것이며, 「춘야청남산두견(春夜聽南山杜鵑)」 역시 그의 우국충정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이다.
「척간소(斥姦疏)」에서 그는 선왕(先王: 세종)이 집현전의 여러 신하에게 ‘내가 죽은 뒤에 경(卿)들은 이 아이(단종)를 보호하라.’고 하시던 말이 지금도 귀에 쟁쟁하다 하였다. 이어 주(周)나라 관숙(管叔)과 채숙(蔡叔)의 난에 주공(周公) 같은 성인이 아니었다면 주살(誅殺)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한(漢)나라 오(吳)·초(楚)의 변에 아보(亞父)의 힘이 아니었다면 평정하지 못하였을 것이라 하면서 양병(養兵)에 힘써 간사한 무리들을 배척할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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