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목판본. 1634년(인조 12)오숙(吳䎘)에 의해 편집, 간행되었다. 권두에 장유(張維)의 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작품은 모두가 시로서 총 138수이다. 비분강개한 심정을 읊은 것이 군데군데 보이는데, 특히 이정구(李廷龜)에게 부쳐보낸 시가 더욱 그러하다. 이정구는 김현성의 시를 두고 “서곤체(西崑體)를 본받았다.”고 평하였다.
여주·괴산·충주·안성·울산·경주·언양·인천·송도·평양·의주·삭녕 등지의 관아 및 명승고적을 읊은 것도 많이 들어 있다. 김현성의 문학세계를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