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9월 27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체가 되어 『산업경제신문』을 인수하여, 12월 21일 『일간내외경제(日刊內外經濟)』를 창간하였다. 소재지는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3가 1-12번지였다.
당시는 오일쇼크와 자원 파동으로 국제적인 불황이 계속되어, 세계의 경제 동향과 정확한 해외 산업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아쉬웠던 시기였다. 이와 같은 국가적 ·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여, 더욱 풍부하고 정확한 해외 산업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난국 타개에 일익이 될 것을 기치로 내세웠다.
주 48면, 조간으로 발행되었으며, 지면구성은 1면은 주로 해외뉴스와 국내뉴스, 2면은 국내경제, 3면은 주요 해설특집, 4면은 해외경제산업뉴스, 5면은 과학기술 · 자원 · 특허, 6면은 증권, 7면은 국내 산업 · 재계 동향, 8면은 문화 · 경제 · 유통 · 농수산정보 등으로 꾸몄다. 특히 농어민 소득증대와 농촌 근대화를 위하여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농수산판 신문을 발행하였다.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AFP · 로이터(Reuters) · AP-DJ 등 3개 통신사와 특약을 맺었다. 이밖에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The Financial Times)』, 홍콩의 아시아판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과 일본의 주요 경제지를 참작하여 우리나라 경제지로서는 최초로 대규모의 외신팀(국제부)을 구성하여 국제경제 동향과 해외 산업정보를 취급하였다.
1978년 9월 11일에는 국제화시대에 대비하기 위하여 영자지 『코리아헤럴드(The Korea Herald)』와 발전적인 통합을 단행하여 주식회사 일간내외경제 코리아헤럴드사로 새로이 면모를 일신하였다. 주요 행사로는 외국인 남녀 한국어웅변대회 · 영어웅변대회 · 무역금융인 대항 전국테니스대회 · 주한외국인 태권무술경기 등을 개최하였다.
1980년 11월 언론기관통폐합조처에 따라 자매지인 『코리아헤럴드』에 흡수되었다가, 1989년 6월 1일 『내외경제신문』으로 제호를 변경 · 복간하였다. 1993년 8월 대전 엑스포(EXPO)신문, 1997년 1월 23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공식 신문을 발행하기도 하였다. ‘인화 협동’을 사시(社是)로 내걸고 있는 이 신문은 1998년 당시 주 144면을 발행하였으며, 동경과 뉴욕에 해외지사를 두었다. 계약통신사로는 연합통신 · AP · AP-DJ 등이 있었다.
2003년 5월 16일 『헤럴드경제』로 제호를 바꾸고 경영 · 경제와 문화 · 연예를 양 축으로 하는 최초의 대중경제문화지를 표방하면서 40면으로 증면시킴과 동시에 보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편집과 심층기획보도를 시도하였다. 2005년 7월 6일 『헤럴드경제』 미주판(로스앤젤레스)을 창간하였고, 2006년 3월 6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간 무료잡지로서 『캠퍼스헤럴드』를 자매지로 창간하였다. 2009년 현재 발행면수는 주 160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