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부에 소속된 말단관직이다. 병부에는 장관급에 해당하는 영(令)과 차관급에 해당하는 대감(大監)과 그 밑에 제감(弟監)·노사지(弩舍知)·사(史)·노당 등의 관직이 있었는데, 그 중 노당은 최하위의 관직으로서 정원은 1인이었다.
671년(문무왕 11)에 처음으로 설치하였으며, 경덕왕 때 일시 소사병(小司兵)으로 고쳤다가 혜공왕 때 다시 노당으로 복칭되었다. 관등은 사와 같으며 17관등의 조위(造位) 이상, 대사(大舍) 이하의 사람으로써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