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물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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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물시장
노량진수산물시장
경제
지명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있는 내륙지 최대의 수산물 도매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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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있는 내륙지 최대의 수산물 도매시장.
내용

주요 기능과 역할은 서울 및 수도권에 신선한 수산물을 대량으로 신속하게 공급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하여 적정어가를 형성시키고 유지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고, 수산물 유통개선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이 시장은 〈중앙도매시장법〉에 의하여 1927년 우리 나라 최초로 서울역 근처 서대문구 의주로에 경성수산시장주식회사라는 명칭하에 경성부(京城府) 수산물 중앙도매시장으로 개장되었다.

광복 이후 1947년 4월서울수산시장주식회사로 명칭을 변경하여 서울특별시 수산물도매시장 대행기관으로 영업을 계속해오다가 서울의 광역화와 인구팽창 등으로 1971년 5월 정부 재투자기관인 한국냉장(주)에서 ADB차관으로 동작구 노량진동 현위치에 도매시장을 건설하게 되었다.

도매시장의 건설과 함께 1975년 4월노량진 도매시장 활성화 방침에 의하여 의주로 시장은 폐쇄하고 동시에 노량진수산시장으로 상권이 이전되었다. 1976년 12월 〈농수산물 도매시장법〉이 폐지되고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서울시의 대행업무를 지정도매인으로 변경하여 서울수산청과시장(주)에서 계속 운영하던 중, 1983년 6월서울시 지정도매인으로서의 지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노량진수산주식회사를 발족하여 지정도매인으로 지정되었다.

1988년 5월노량진수산(주) 경영권을 삼호물산(주)이 인수·운영하는 등 운영권의 변경이 있었으나 공익도매시장으로의 역할증대와 기능강화를 위해 1988년 11월 시설주인 한국냉장(주)이 경영권을 재인수한 뒤 1989년 초부터 시설개보수공사를 추진하고, 1992년 10월 경매장 확장 및 노후시설 보수공사를 완료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황

노량진수산시장의 규모는 1997년 현재 총 부지면적 7만 3,696㎡(2만 2,332평)에 연건평 6만 4,700㎡(1만 9,696평)로서, 경매장·판매장·중매인사무실·하역원대기실·출하주휴게실·간이냉장고·주차장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냉동시설(30T·D)·냉장시설(9,000톤)·저빙시설(363T·D)도 있다.

시장에는 1997년 9월 현재 도매시장법인 직원 148명, 중도매인 164명, 매참인 1명, 판매상 892명, 하역원 420명이 종사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활어·선어·패류·원양수산물·건어 등 수산물의 모든 부류가 거래되고 있으며, 1996년 말 연간 총거래규모는 판매량의 경우 14만 2,397톤이며, 판매금액의 경우 3천1억4천만 원에 달하고 있다.

서울소재 법정도매시장의 총거래량 중 약 40%가 이 시장에서 거래되며, 유사시장을 포함하면 약 30%가 거래되고 있다. 거래되는 수산물의 주요 반입처는 부산·마산·통영·삼천포·목포·속초·군산·포항·대천·제주·인천 등 전국의 어항이 포함되고 있다.

시장에서의 거래는 경매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고급어종의 경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새벽 2시부터 5시까지 패류·선어류·냉동어류·활어류 순으로 경매가 끝나면 하루 종일 일반 소비자가 직접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도매 및 소매시장으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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