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암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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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오형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5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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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오형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석인본. 1935년에 손자인 진우(鎭禹)와 문인(門人)인 이석규(李錫奎) 등에 의하여 편집, 간행되었다. 권두에 1924년에 쓴 유연즙(柳淵楫)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이석규·오진우 등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규장각 도서, 한국학중앙연구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은 시와 만사(輓詞) 254수, 권2·3은 서(書) 67편, 제문 21편, 권4는 서(序)·기(記)와 잡저로 중용답목(中庸答目)·대학답목(大學答目) 등이 있으며, 부록으로 조병덕(趙秉悳)이 지은 눌자설(訥字說), 임헌회(任憲晦)가 지은 눌암기(訥庵記)·자설(字說), 이용직(李龍直)이 지은 행장, 송병화(宋炳華)가 지은 묘갈명 등이 차례로 실려 있다.

본집에 수록된 작품은 대부분이 시로, 그 가운데 남한산성 남장대(南將臺)에 올라 지은 시는 눈물겹게 처절한 저자의 감정을 표현한 시이며, 「염출주자무이구곡운제봉해십지명구(拈出朱子武夷九曲韻題蓬海十地名區)」는 송나라 주희(朱熹)의 「무이구곡시(武夷九曲詩)」에 나온 운자(韻字)를 따서 흑산도(黑山島) 명승십경(名勝十景)을 묘사한 작품이다.

서(書)에는 임헌회를 사사(師事)하면서 당시의 제현(諸賢)들과 학문에 관하여 주고받은 논설이 많으며, 잡저에서는 『중용』·『대학』에 관한 제문제를 나름대로 구절구절 주석을 붙여 해설해놓았다.

참고문헌

『고산집(鼓山集)』
『숙재집(肅齋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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