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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이광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08년에 간행한 시문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조기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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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은선생문집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이광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08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2권 11책. 목판본. 처음 그의 장례식에 모인 향중사림들이 발기하여 유문(遺文)을 편집하고 각기 갹출하여 1808년(순조 8)에 간행하였다. 규장각 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권1∼3에 사 2편, 부 4편, 시 331수, 권4·5에 소(疏) 2편, 서(書) 46편, 권6·7에 잡저 12편, 서(序) 40편, 권8에 기(記)와 발(跋) 24편, 권9에 지(識)와 서후(書後) 등 10편, 명 4편, 잠 4편, 찬 1편, 상량문 7편, 뇌사(誄辭) 10편, 권10에 축문과 봉안문 등 10편, 제문 17편, 권11∼14에 비명(碑銘) 11편, 묘표 1편, 묘갈명 37편, 묘지명 12편, 권15∼19에 행장 35편, 권20에 유사 6편, 전(傳) 7편, 권21에 망양록(亡羊錄)·절익론(折翼論) 등 2편, 권22는 부록으로 이상정(李象靖)이 지은 행장과 이헌경(李獻慶)이 지은 묘갈명 등이 실려 있다.

시문은 대체로 도학자의 정취가 풍기며, 또한 전아하고 법도가 있다. 잡저에서는 『서경』 재재편(梓材篇)과 『시경』 진풍무의장(秦風無衣章)에 대하여 광범위하게 고증하였으며, 또 「육경문답학자(六經問答學子)」에서는 육경에 대한 고증이 문답식으로 열거되었다.

만록(謾錄) 가운데 「망양록」에서는 당시의 과거제도가 문사나 무예의 재주를 시험하는 데에만 치중함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전국시(戰國時)의 각 국을 서(鼠)·묘(猫)·구(狗)·호(虎)·표(豹)·상(象)의 6수(獸)에 비유하여 상극(相剋)의 이치를 논함으로써, 금수조충(禽獸鳥蟲)의 생리를 가지고 세정(世情)을 풍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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