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릉유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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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이윤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7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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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이윤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7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1책. 목판본. 그의 벗 김종수(金鍾秀)가 1779년(정조 3)에 편집, 간행하였다. 권말에 김종수·김종후(金鍾厚)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권1·2에 사(辭) 3편, 시 186수, 권3에 서(序) 1편, 기 8편, 제(題) 4편, 증(贈) 1편, 찬(贊) 7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사의 「귀거래사차운(歸去來辭次韻)」은 중국 진(晉)나라 도잠(陶潛)이 지은 「귀거래사」의 문체와 운을 본떠 지은 작품인데, 충청북도 단양의 경치 좋은 산수를 사랑하여 그 곳에 집을 정하려는 뜻을 기술한 명문이다.

시에는 연화(蓮花)·청금(聽琴)·낙매(落梅)·강루(江樓)·부설(賦雪)·매화(梅花)·춘일강촌(春日江村) 등 화제(畫題)에 대한 시가 많은 것이 특색이다.

「도담기(島潭記)」는 단양팔경의 하나인 도담삼봉(島潭三峯)을 두루 구경하고 지은 기문이다. 그는 푸른 강물 한가운데 우뚝우뚝 솟은 세 봉우리의 형상을 고래가 등을 내민 듯, 붕새가 날개를 드리운 듯이 보인다고 감탄하고, 그 주변의 절경을 낱낱이 들어 소개하였다.

「옥종굴기(玉鐘窟記)」는 단양의 어느 동굴을 탐사한 기록이다. 그 동굴 안의 종유석(鐘乳石)·석순(石筍)·석주(石柱)를 비롯하여 동굴 안에 흐르는 동굴류(洞窟流)·곡석(曲石)·석화(石花) 등을 소상하게 소개하였으며, 아울러 그 탐사경위를 기록하였다.

이밖에도 「구담기(龜潭記)」·「부용성기(芙蓉城記)」 등은 단양의 명승고적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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