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은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 부근에서 발원하여 괴산군을 지나 충주시 서쪽에서 남한강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지명 유래에 대해서는 물맛이 달다는 데서 비롯되었다는 설, 예전에 수달이 많이 살았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 오누이 전설 등 민간설화에서 기인했다는 설 등이 있다. 유로 연장은 80.2㎞이며, 중·상류 구간은 산지를 따라 굽이쳐 흐르며 곡률도가 큰 반면, 충주시에 이른 하류 구간에서는 하폭이 넓어지면서 광활한 충적평야를 형성한다. 달천이 남한강과 합류하는 지점인 강변에는 명승으로 지정된 탄금대가 있다.
달천은 물맛이 달다고 하여 ‘단냇물’, ‘달냇물’, ‘달강’, ‘달래강’, ‘감천(甘川)’ 등으로 불렸다는 설이 있다. 또 다른 설에 따르면 수달이 많이 서식해 ‘달강(獺江)’이라 불렸다는 유래도 전해진다. 이외에도 형식은 다소 다르지만 대체로 유사한 내용을 담은 여러 ‘오누리 전설’에 기인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 충주시의 캐릭터가 수달인 것도 이러한 지명 유래 중 하나에서 착안한 것이다.
달천은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俗離山: 1,058m)에서 발원하여 산지를 휘감으며 굽이쳐 흐르다가 충주시를 지나 남한강에 합류하는 하천으로, 총 유로연장은 80.2㎞이다. 상류 지역에는 달천을 막아 조성한 괴산댐과 괴산호가 있으며, 이 구간은 대부분 협곡을 따라 흐르는 좁은 폭의 곡류 하천 형태를 보인다. 그러나 남한강과 합류하기 직전, 충주시 일대를 지날 때에는 하천 폭이 넓어지고 대규모 범람원을 형성한다.
달천의 중 · 상류 곡류 구간 중, 충주시 살미면과 대소원면의 경계 지점에는 달천의 지류인 석문동천이 만들어 낸 절경인 수주팔봉(水周八峰: 493m)이 있다. 석문동천은 달천에 가까워질수록 두 물줄기가 서로 엇갈리며 흐르는데, 이 과정에서 좁고 가파른 암릉이 형성되었고, 이 여덟 개의 암봉을 수주팔봉이라 부른다. 1960년대에는 석문동천 하류의 하천 변 농지를 개간하기 위해 유로를 변경, 수주팔봉 능선을 가로질러 석문동천이 달천으로 직접 유입되도록 조정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능선이 절단되었고, 그 자리에 인공폭포가 만들어졌다. 현재 이 지역은 수주팔봉의 자연 절경과 인공폭포가 어우러진 관광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