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아도 ()

자연지리
지명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에 속하는 섬.
정의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에 속하는 섬.
개설

동경 126°15′, 북위 36°37′에 위치하며, 군소재지에서 약 47㎞, 면소재지에서 약 12㎞ 떨어져 있다. 면적 0.74㎢, 해안선 길이 약 6㎞이다.

명칭 유래

일제강점기 초부터 일본의 옛 수도였던 ‘경도(京都)’와 일본어 발음이 같다고 하여 말이 있던 중 아이가 어른보다 많이 사는 섬이라 하여, 1914년에 ‘거아도’로 바꾸었다고 한다.

주변의 바다가 맑아 조선 말기까지 ‘거울섬(鏡島)’이라 하였다.

자연환경

거아도에서 가장 높은 곳은 섬 북쪽의 100m 높이 산으로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다. 해안은 북서쪽만이 깊게 만입된 간석지이며 나머지는 암석해안으로서 기암절벽을 이룬다. 연안에서 새우류·참조기·꽃게 등이 회유하며 김·굴·전복 등도 많이 난다.

형성 및 변천

거아도의 지질은 주로 녹회색 규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북쪽에는 암회색 내지 흑색의 흑운석영편암이 분포하며 이 흑운모석영편암 내에 화강암이 판상으로 관입해 있다. 규암 및 흑운모석영편암의 주향 및 경사는 대체로 N34°, W65°NE이나 곳에 따라서는 습곡작용으로 인해 변화되어 있다. 화강암은 흑운모석영편암과 더불어 습곡구조를 나타냄으로 습곡이 일어나기 전에 관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규암은 석영입자들이 방향성이 없이 단지 재결정되어 있는 반면에 흑운모석영편암은 미립의 흑운모와 석영이 일정한 방향으로 재결정되어 있다. 또한, 미량의 미사장석이 존재하며 흑운모는 자철광에 의해 일부 치환되어 있다. 화강암은 입상조직을 보이는데 흑운모의 양이 아주 적으며 2㎜ 내외의 미사장석이 정장석보다 많이 존재한다.

현황

1985년까지만 해도 61가구, 281명의 주민이 거주하였으나 1986년 사격시험장으로 지정되면서 소개(疎開)되어 현재 무인도로 남아 있다.

인근 육지의 몽산포해수욕장과 연포해수욕장이 개발되어 활기를 띠면서 여름이면 낚시가 성하여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참고문헌

『도서지(島嶼誌)』 상,중,하(충청남도, 한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1997)
『도서낙도장기종합개발계획(島嶼落島長期綜合開發計劃)』(서산군, 1986.5.)
『통계연보(統計年報)』(서산군, 1985)
『도서지(島嶼誌)』(내무부, 1973·1985)
두산백과사전(http://www.encyb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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