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고 ()

목차
국악
물품
7세기 경 고구려시대 음악에 사용된 북.
목차
정의
7세기 경 고구려시대 음악에 사용된 북.
내용

수나라의 9부기(九部伎) 또는 당나라의 10부기(十部伎) 중의 하나였던 고려기(高麗伎), 즉 중국에서 연주되었던 고구려음악에 사용되었다.

담고가 9부기 또는 10부기 중에서 고려기 외에 서량기(西凉伎)에 사용된 점으로 보아 서량과 고구려와의 음악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담고의 악기 그림은 송나라 사람 진양(陳暘)이 편찬한 『악서(樂書)』에 소개되어 있다. 담고는 타원형의 북통에 끈이 달려 있으며, 고구려와 서량의 악기라는 설명이 있다.

이 담고는 안악 제3호분(357년)의 회랑 대행렬도의 고취악대에 편성된 2인이 메고 1인이 치는 타악기를 지칭하기도 하나, 그 모양이 비슷할 뿐 실제와는 다르며, 고려시대 노부의식(鹵簿儀式)에서 사용된 강고(掆鼓)와도 다르다.

참고문헌

『구당서(舊唐書)』
『삼국사기(三國史記)』
『수서(隋書)』
『악서(樂書)』
집필자
변미혜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