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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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학자 강진의 시 608수를 수록하여 1868년에 간행한 시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조기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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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학자 강진의 시 608수를 수록하여 1868년에 간행한 시집.

내용

4권 2책. 활자본. 아들 구수(龜秀)·홍수(鴻秀)의 편집을 거쳐, 1868년(고종 5) 조영하(趙寧夏)가 간행하였다. 권두에 조두순(趙斗淳)·윤정현(尹定鉉)·김학성(金學性)·홍순목(洪淳穆)·박승휘(朴承輝) 등의 서문과 권말에 조영하·조성하(趙成夏) 등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이 책에는 608수의 시(詩)가 수록되어 있는데, 주로 전국의 명승고적을 읊은 것이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 관동지방 및 금강산의 고적에 대한 시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제화(題畫)에 대한 시가 군데군데 보인다.

조두순을 비롯한 당시 유명한 관료와 학자들이 쓴 서문·발문에 나타나 있듯이, 정기 어린 묘사가 심성에서 표출되어 꽃나무처럼 무성하면서도 매끄럽지 않고, 또한 비단결같이 곱고 부드러우면서도 화려하지 않다. 그림으로도 형용하기 어려운 것을 시로 표현하여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다는 시화(詩畫)가 전해오고 있다.

박승휘는 서문에서 정조 이후부터 당시까지의 시문가로 규장각검서관인 이덕무(李德懋)·박제가(朴齊家)·유득공(柳得恭) 세 사람을 들고 그 뒤로는 오직 강진 하나뿐이라고 극찬하였다. 조인영(趙寅永)은 비단에 수놓은 운하(雲霞), 봉새[鳳]의 울음소리, 오음(五音)에 맞는다는 난새[鸞]의 소리와 같이 조격이 알맞아 인간의 입에서 나온 기운이 아니라 하며 그의 시를 극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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