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개영(國民皆泳) 및 수영경기의 보급과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하는 동시에 국민의 체위향상과 건전한 정신을 함양, 고무하여 민족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목적으로 1946년 3월에 조직되었다.
우리 나라의 수영 및 경영·수구·다이빙·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등의 수영경기를 통괄, 대표한다. 1929년 8월 조선체육회와 동아일보사 공동주최로 국민개영을 위한 수영강습회를 개최한 뒤 이원식(李元植)을 비롯한 9명이 발기하여 ‘조선수상구락부’를 조직하였다.
이 구락부는 다시 1931년 6월 ‘조선수상경기협회’로 발족하여 우리 나라 수영계를 이끌어 나갔다. 광복 이후 1946년 3월 ‘조선수상경기연맹’으로 개칭하였다.
1948년 국제수영연맹에 가입하였고, ‘대한수상경기연맹’으로 개칭하였다. 1954년 11월 대한체육회에 가맹하였으며, 다시 1966년 ‘대한수영연맹’으로 개칭하였다. 그리고 1978년 아시아수영연맹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협회의 설립목적은 범국민적 수영의 생활을 통하여 건전한 국민체력을 향상시키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수영경기의 보급육성과 우수한 경기인을 양성함으로써 민족의 체육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국위를 선양 도모함이다.
그리고 주요 기능은 ① 각 시도지부와 전국연맹체를 통할하여 긴밀한 연락과 협력으로 수영과 수영경기의 보급과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 ② 국제수영연맹과 이에 기입된 각국의 수영연맹과의 긴밀한 연락과 협력으로 수영과 수영경기의 발전과 국제친선을 도모하는 사업, ③ 수영경기의 각종규정의 제정과 이행, ④ 한국수영선수권대회와 전국수영대회 개최 및 기록공인 등이다.
조직은 기구로서 이사회·대의원총회·사무국이 있고, 회장 1, 부회장 2, 전무이사 1, 이사 21, 감사 2명 등 모두 27명의 선임임원과 20명의 대의원과 여러 명의 위촉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산하연맹체로는 한국대학연맹이 있다.
협회는 매년 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아시아경기대회와 올림픽경기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1984년 5월 제2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하여 큰 성과를 얻기도 하였다. 협회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륜동의 올림픽회관 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