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대방(大方)·삼마(三馬)·경동(慶東) 탄광 등 북부의 개발지역과 남부의 미개발지역으로 구분된다.
도계탄전은 오십천단층(五十川斷層)과 상덕단층(上德斷層)을 경계로 그 서부에 분포하는 평안계지층(平安系地層)에 속한다. 이 지층은 습곡과 단층에 의하여 복잡한 지질구조를 보이며, 도계탄전에 넓게 분포하는 백악기(白堊紀)의 적각리층(赤角里層) 등에 의하여 부정합(不整合)으로 덮여 지표에 노출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함탄층은 고생대장성층(古生代長省層)으로 부존심도 500ML, 노두연장 14㎞, 평균탄폭 1.5∼1.8m이다. 1937년부터 채굴이 시작되었으며, 장기간의 채탄으로 갱의 채굴심도가 전국에서 가장 깊은 곳 중의 하나에 속한다.
확인된 매장량은 약 2,600만M/T으로 연간 생산량은 100만M/T 내외이며, 1985년 110.4만M/T이 생산되었다. 평균처리용량 3,200T/D의 생산능력을 가진 선광장(選鑛場)에서는 2,900T/D의 정탄을 생산하였고, 정탄의 99%는 가정용으로 공급되고 1%만이 발전용으로 쓰였다.
민영업체인 대방·삼마탄광은 1989년에 폐광되었다. 현재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와 민영업체인 경동광업소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