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1년(현종 2) 지방유림의 공의로 김굉필(金宏弼)·정여창(鄭汝昌)·정온(鄭蘊)·이언적(李彦迪) 등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662년 ‘道山(도산)’이라고 사액되어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선현배향(先賢配享)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매년 3월 중정(中丁: 두 번째 丁日)과 9월 중정에 향사를 지내왔으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9년(고종 6)에 훼철된 뒤 복원되지 못하고 현재는 서원터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