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때의 학자, 선우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81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권1의 「심학지요」는 마음을 갈고 닦는 학문의 요체를 수합한 것이다. 천도(天道)를 비롯해 천인심성일리(天人心性一理), 성현(聖賢)의 도통(道統)과 교화(敎化), 사서오경의 대지(大旨)와 체용(體用), 학문(學問)·진덕(進德)의 요법, 심성의 수행 등을 경전(經傳) 및 염락관민(濂洛關閩)의 제서(諸書) 중에서 긍경(肯綮)의 요지만을 발췌하여 저술한 것이다.
권2·3의 「역학도설」은 하도(河圖)·낙서(洛書)·양의사상도(兩儀四象圖) 등 총 24개의 역도와 그 해설로, 제해(諸解)에서는 삼양역해(三樣易解)·칠양역해(七樣易解) 등 4종의 역해 방법론으로 분류해 각 항목마다 자기의 견해를 밝히는 주석과 찬(贊)을 달고 있다. 아울러 정자(程子)·주자(朱子) 등의 제설 12편을 싣고 있는데, 그의 『주역』에 대한 연찬의 심도를 말해준다.
권4의 「태극변해」는 그의 60세 때 저술로 태극·양의(兩儀) 등을 주로 한 도해와 설명이 있고, 태극설·음양설·일월설(日月說)·뇌전설(雷電說)·삼명설(三明說) 등 제설을 추가하였는데, 천지·자연과 도심(道心)을 연결시켜 태극의 원리를 풀이하고 있다. 권5에 수록된 소의 「사직진언소(辭職進言疏)」는 사업(司業)의 벼슬을 사양하면서 치심궁리(治心窮理)의 요체와 입현무방(立賢無方)의 도를 상소해 임금이 시행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대관부(大觀賦)」는 상당히 긴 장문으로 태극·이기(理氣)·산천·지리·천체·성인(聖人) 등 우주 대자연의 섭리와 사물의 변화하는 묘리를 노래한 것이다. 시에서도 「태산(泰山)」·「태극체용(太極體用)」·「오행(五行)」 등 철학적인 시가 대부분인 것이 특이하며, 그 격조와 운율이 엄격하다. 「효종조선거록(孝宗朝選擧錄)」에는 저자를 포함해 송시열·이유태(李維泰)·송준길(宋浚吉)·박세채·허목(許穆) 등 12인이 열거되어 있어 효종조에 천거되었던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끝의 「문인록」은 그의 문인 40인이 기록되어 있어 당시 관서지방의 학통과 연원을 이해하기 위한 참고 자료이다. 그밖에도 역학에 관한 저술인 『돈암집저대역리상(遯菴輯著大易理象)』 2권 2책과 『돈암실기(遯菴實記)』 1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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