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권 5책. 필사본. 편자와 편년은 알 수 없다. 내용을 살펴보면 제1권에는 단군조선·기자조선·위만조선·부여·신라 상(新羅上, 시조∼진지왕), 제2권에는 신라 중(新羅中, 진평왕∼문무왕), 제3권에는 고구려, 제4권에는 백제, 부록으로 가락국과 대가야국, 제5권에는 신라 하(新羅下, 신문왕∼경순왕), 부록으로 후백제·태봉·발해, 제6권부터 제15권까지는 고려 태조부터 공민왕까지를 편년으로 기술하고 있다.
저술동기는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를 소상히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한 것 같다. 서술방식은 편년체로 되어 있으나, 내용 중에 중요한 사건이나 인물들은 기사본말체로 기술하였다. 장서각도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