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은행업무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신탁업무·외환업무 등을 취급하는 민간금융기관으로 지방에 본점을 두고 전국을 영업구역으로 한 시중은행이다.
중소기업자금의 공급증대와 효율성 제고로 지방중소기업을 육성하고, 경제의 지역·부문·계층간에 균형있는 발전과 금융산업의 경쟁촉진으로 대고객서비스 제고 및 금융산업 발전도모를 위하여 1989년 11월부터 업무를 개시하였다.
1989년 5월 동남금융주식회사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1989년 9월 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서 은행업 영위인가를 취득하고 주식회사 동남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91년 2월부터 비자카드업무를 개시하고, 자회사 동남리스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1994년 11월 종업원수 1,646명, 점포수 84개, 총자산 4조 8,504억 원, 자본금 2,000억 원이며, 연간 총여신 3조 3107억 원, 총수신 3조 3,507억 원, 당기순이익 35억 원을 기록하였다. 본점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었다.
그러나 1997년 말 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에 들어간 우리나라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이듬해 6월 29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영업정지 결정에 따라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