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182호. 소나무는 산기슭 아래와 밭 사이의 길가에서 자라고 있다. 소나무가 서 있는 지대의 토양은 현무암 위에 생긴 산림 밤색 토양이며 기계적 조성은 모래메흙이며 습기가 적당하다. 이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9℃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134.6㎜이다.
나무의 높이는 12m이고 뿌리목 둘레는 3.7m이며 가슴높이 둘레는 3.1m이다. 원줄기는 5m 높이에서 사방으로 가지가 뻗었고 밭쪽으로 보다 길게 뻗었다. 나무는 비교적 넓은 우산형으로 자랐으며 1660년경부터 자랐다고 추정한다. 원줄기는 끝이 썩었다. 밑부분에 반지름 3m의 돌을 쌓고 드러난 뿌리는 덮어서 보호하고 있다. 풍치수로서 특히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