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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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의 학자, 김대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5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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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학자, 김대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797년(정조 21)에 6대손 명복(命復)이 유고를 수집, 1915년 12대손 용직(容稷)과 10대손 영주(永柱)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기우만(奇宇萬)·고정헌(高廷憲)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용직과 영주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2에 시, 권3에 소(疏)·서(書)·잡저·제문, 권4는 부록으로 저자에 대한 만사·제문·예조계사(禮曹啓辭)·구산사우배향제문(龜山祠宇配享祭文)·춘추정향축문(春秋丁享祝文)·구산사유적(龜山祠遺蹟)·호남창의록(湖南倡義錄)·정홍명칠절시(鄭弘溟七節詩)·행장·묘갈명·묘지명·연보 등이 수록되어 있다.

작품은 대부분이 시로서 오언절구·오언율시·칠언절구·칠언율시의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김인후(金麟厚)의 시를 차운(次韻)하는 등 비교적 차운이 많고, 당시의 제현들에 대한 만시(輓詩)가 군데군데 보인다. 기우만은 서문에서 “즐기되 그 정도를 넘지 아니하고 슬퍼하되 도수를 넘지 아니하며 중화(中和)의 기상을 잘 묘사하였다.”고 평하였다.

소의 「갑자봉사(甲子封事)」는 1624년(인조 2)에 올린 상소로, 당시의 조정에서 해야 할 급선무인 7개 조항을 열거한 장편의 명문이다. 그는 편당을 버릴 것, 사람을 죽이지 아니할 것, 어진 인재를 구할 것, 전대 왕조 현상(賢相)들의 원통함을 풀어줄 것, 무명잡세(無名雜稅)를 없앨 것, 부세와 부역을 감축할 것, 유배된 사람들의 원통함을 다시 고찰할 것 등을 주장하였다. 이 글에는 김장생(金長生)·장현광(張顯光)을 추천한 문구도 들어 있다.

잡저 가운데 「만덕문답(晩德問答)」은 저자 자신의 생애에 대한 취지를 문답식으로 피력한 것이다. 「고유대곡동중(告諭大谷洞中)」은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규약을 작성해 동네에 포고한 글이다. 부록의 「호남창의록」은 이괄(李适)의 난 때 저자가 권이중(權以中)·이익신(李益新)과 더불어 의병을 규합했던 사실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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