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정조 때 안조원(安肇源, 또는 안조환)이 지은 유배가사.
구성 및 형식
이본으로 필사본 3종이 전하며, 필사본에 따라 작자 안조환이 안도환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작자가 34세 때에 추자도(楸子島)로 유배된 사건을 작품의 배경으로 하고 있다.
「만언사」라는 주가사(主歌詞)와 「만언답사(謾言答詞)」·「사부모(思父母)」·「사처(思妻)」·「사자(思子)」·「사백부(思伯父)」로 구성된 작품이다.
내용
이어서 벼슬하여 부귀가 번화하다가 ‘소심봉공(小心奉公) 잘못하여’ 유배형을 받게 된 일과, 유배길에 강두(江頭)에서 부모 친척과 이별하고 경기도·충청도를 거쳐 다시 전라도의 여산·익산·전주·정읍·나주·영암을 거치면서 유배지인 추자도에 이르는 노정과 그 노정에서 느낀 바를 표현하였다.
다음에는 유배지의 물과 더위로 인한 고초와, 보리밥과 소금과 장으로 연명하는 굶주림 등을 묘사하였다. 이 작품이 서울에 전하자 궁녀들이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이가 없었고, 이로 인하여 그는 곧 소환되었다는 일화를 가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고전문학(韓國古典文學)의 이해(理解)』(장덕순, 일지사, 1973)
- 『주해가사문학전집(註解歌辭文學全集)』(김성배 외, 정연사,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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