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죽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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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김영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75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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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영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7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판본. 1856년(철종 7) 6세손 재묵(在默)의 편집을 거쳐, 1875년(고종 12) 후손 두태(斗台) 등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유동준(柳東濬)·권상규(權相圭)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재묵·이회문(李會文)·두태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 권2에 서(書)·제문·기(記)·지(識)·가장(家狀), 부록으로 증유제편(贈遺諸篇), 권3·4는 부록으로 증유제편·만사·제문·행장·가장·묘갈명·광호사봉안문(光湖祠奉安文)·상향축문(常享祝文)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오언절구·오언율시·칠언절구·칠언율시·만시 등의 순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자연을 인간생활에 흡수시켜 읊은 서정시가 많다. 그 대표적인 작품으로 「유거(幽居)」와 「미호십이경(眉湖十二景)」을 들 수 있다.

「미호십이경」은 저자가 살고 있던 주변의 12경을 읊은 것이다. 12경에는 청산낙조(靑山落照)·조원석연(棗原夕烟)·동촌춘도(東村春桃)·남계추월(南溪秋月)·유림문앵(柳林聞鶯)·노주숙로(蘆洲宿鷺)·평야관가(平野觀稼)·관도행인(官道行人)·학가한운(鶴駕閒雲)·비봉미우(飛鳳微雨)·장교낙안(長郊落鴈)·등암모설(登巖暮雪)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서에는 홍만조(洪萬朝)와 주고받은 서한이 있다. 기에는 「미호기(眉湖記)」·「만송정기(萬松亭記)」가 있는데, 모두 저자가 살고 있던 고장의 자연과 은거생활의 감회를 묘사한 글로, 문사가 사람의 입에 회자될 만하다.

부록의 「증유제편」은 저자의 유거시(幽居詩)와 당시 학문적으로 유명한 인사들의 차운(次韻)을 모은 것으로 38수가 수록되어 있다. 「삼경연차운(三慶宴次韻)」은 저자가 83세 되던 해 나라에서 내린 높은 관품을 받고 잔치를 할 때 저자의 시를 차운한 것인데, 권상하(權尙夏) 등 76명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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