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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이성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1년에 간행한 시문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김성환
  • 최종수정 2024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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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이성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1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석인본. 1931년 9대손 경섭(敬燮)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종택(李鍾宅)의 서문과 권말에 경섭의 발문이 있다. 전북대학교 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전남대학교 도서관, 전북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98수, 권2에 책문(策文) 1편, 부록으로 저자의 행장 · 묘갈명 각 1편, 제문 2편, 만사(輓詞) 31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의 저술은 병란 등을 거치면서 대부분이 유실되었고, 여기에 실린 약간의 시가 남았을 뿐이다.

시 가운데 「등삼례역루(登參禮驛樓)」 · 「차부사음당태종주역(次副使吟唐太宗駐驛)」 · 「차상사사호석운(次上使射虎石韻)」 · 「차부사산해관운(次副使山海關韻)」 · 「차상사십삼산운(次上使十三山韻)」 · 「차청요운증천원상인구수(次淸曜韻贈天元上人九首)」 · 「부청탄시(附聽灘詩)」 등은 1648년(인조 26) 청나라에 서장관으로 다녀올 때 지은 시로서, 당시 사신행차중 보고 느낀 점 등을 표현하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대부분의 다른 시도 관직에 종사하면서 느낀 감회를 읊은 것들이라 당시의 정치적 분위기와 그 자신의 교우관계를 파악하는 데 좋은 자료들이다.

권2의 책문은 예(禮)의 확립에 관한 내용으로, 예는 나라를 부지하는 국맥(國脈)이니, 먼저 바른 마음을 가진 임금이 모범을 보여 선비들의 풍습을 바로잡아야 하며, 이것은 국가의 원기(元氣)를 회복하는 바른 길로서 공리(功利)를 좇는 학풍을 바로잡을 것을 주장하였다.

또한, 당시 시속의 관혼상례에서 사치와 폐풍(弊風)이 만연됨을 지적하고, 정교(政敎) · 법제(法制)를 바르게 하여 실효 있는 교육을 시행하도록 촉구하면서, 군신간에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정심(正心)을 강조하였다.

부록에 있는 그의 묘갈명은 병조판서 이원경(李元景)이 찬술하였으며, 제문 2편은 최관(崔綰)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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