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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임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05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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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임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0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8권 1책. 목판본. 1705년(숙종 31) 그의 외현손(外玄孫) 박권(朴權)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박권의 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권1∼7에 시 316수가 수록되어 있고, 권8은 부록으로 제문 4편, 만사 5수 등이 있다.

시는 각체가 구비되어 있는데, 주로 서경시로 전국 명승지의 자연을 읊은 것이 많다. 그 중에도 특히 관동팔경과 금강산의 경치를 읊은 시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절경을 잘 묘사하고 있다.

한편 여심(女心)·규원(閨怨) 등을 읊은 서정시도 많다. 「천상요(天上謠)」·「채련사(採蓮詞)」·「궁중춘원(宮中春怨)」·「춘규원(春閨怨)」 등은 성당(盛唐)의 시풍을 연상시킨다. 당시(唐詩)를 바탕으로 독특한 일가를 이루어 당대에 시명(詩名)을 떨쳤던 백광훈(白光勳)·최경창(崔慶昌)·권필(權鞸)·이안눌(李安訥) 등과 많은 시를 창화(唱和)하였다.

또한, 임진왜란 때 구원병을 이끌고 온 명나라 장수 이여송(李如松)에게 준 배율(排律) 20운은 우국충정이 담긴 시이다. 이여송으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중국인 양의(楊誼)·이자방(李自芳) 등과 수창한 시는 명작으로 중국에까지 알려졌다.

이밖에 「오추가(烏雛歌)」·「배월가(拜月歌)」·「새안곡(塞鴈曲)」 등 악부체(樂府體)도 많이 있는데, 특히 김상헌(金尙憲)에게 보낸 「새안곡」은 뛰어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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